Fish & Travel or Music Story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낚시 여행

가덕도 갈치낚시 4차

다람이아부지 2021. 9. 22. 10:07

21년 9월18일(토요일) 추석연휴 송프로와 통영 갈치낚시 예정이였으나

마음의부자, 피싱킹 아우는 2박3일 낚시는 불가하여

가덕도에서 하루의 낚시를 즐기다 오기로 한다.

 

오전7시40분 가락주남IC낚시에서 피싱킹 아우 만나 밑밥,미끼를 준비하고

 

오전8시 대항 일호낚시에 도착하여 승선부 작성하고

장비들 빨리 실어라고 한다.

미리 온 조사님 오래 기다렸다고

급하게 장비를 배에 싣고 포인트로 출발한다.

 

태풍이 지나고 바닷물은 안정이 안된 상태이지만

물색은 나름대로 좋은 편이다.

 

출발하면서 우리는 등대쪽 포인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일호낚시 사장님이 추천했던 포인트

67번 포인트가 비워져 있어

그곳에 내리기로 결정한다

 

태풍 찬투가 지나간 갯바위는 깨끗하다.

장비들 내리고

가덕도 67번 포인트에 입성한다.

하늘엔 구름이 있어 낚시하기도 좋고

앞이 딱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기분은 좋아진다.

 

함께 출조한 아우들과 송프로 포인트가 마음에 든다고^^*

일단 깨끗한 갯바위에 날씨까지 받쳐주고

청명한 날은 아니지만 주변 풍경들로 인해 시야도 좋고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포인트에 내린 장비들 정리하고

이제 낚시 채비를 시작한다.

오전 낚시는 감성돔 대상으로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한 송프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당찬 입질을 받는다.

1호대 / 2500번 릴 / 구멍찌 1호 / 윗줄 2.75호 / 목줄 2호 채비에

방어 입질을 받아 진한 손맛을 보고 있다.

후킹된 방어는 포인트 이리저리 휘접고 송프로의 채비와 사투중이다.

 

송프로는 낚시대를 잡고 당찬 힘을 견디면서 제압하려고 애쓰고 있는 중에

방어는 갯바위 가까이 들어오면서

윗줄이 갯바위에 실릴 상황

송프로는 다른 방향 쪽으로 방어를 유인한다.

 

몇분간 실랑이 끝에 송프로는 뜰채에 방어를 담기를 성공한다. 

포획한 방어 4자 정도나온다.

이어서 송프로 삼치 한마리 더 포획하고

피싱킹 아우가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포인트 입도하여 시작부터 조황은 나쁜편은 아니다.

 

마음의부자 아우도 감성돔 대상어로 열낚하는 중에 전갱이 새끼(메가리) 계속 올라오고

갈치 미끼 장만을 위해

나는 민장대 한대를 펴고 낚시를 한다.

 

포인트에 밑밥을 투여하면 전갱이가 떼로 달라든다.

크릴 미끼는 메가리 때문에 불감당이다.

잠시 후 흘림낚시를 하던 송프로가 나의 민장대를 이어 받아

전갱이살 미끼로 전갱이 엄청 잡아낸다.

 

나는 휴식을 취할려다.

잡아 놓은 전갱이 햇빛에 노출되면 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도마와 칼을 준비하여 장만을 시작한다.

 

전갱이 장만을 다하고 돌아서면 또 많은 전갱이를 포획해 놓은 송프로

다시 장만은 이어진다.

서너차례 장만을 하다가 지쳐서

이젠 쉬기로 하는데.

 

벌써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시락국으로 준비한 피싱킹 아우

점심식사와 커피 한잔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오후 낚시를 시작하는데.

송프로 삼치 한마리 더 추가로 포획한다.

아우들은 감성돔 대상으로 낚시를 이어가지만 잡어들만 올라온다.

 

저녁시간이 될 때까지 나는 고기 장만과 루어낚시 채비를 미리 해놓고

오후 휴식타임에는 과일(배)을 하나 깍아서 나눠 먹어면서

밤낚시 갈치낚시에 대해 의논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로 휴식은 이어진다.

 

그리고 우리 포인트 앞에 어부의 배가 여러차례 오더니

문어 통발을 깔아 놓고 간다.

 

밤에 낚시하기에 어려움이 있겠다.

생각이든다.

오후 시간대 긴 휴식을 하고

나는 쌀을 씻어 압력밥솥으로

저녁 밥을 준비하고

삼겹살구이로 이른 저녁 밥을 먹는다.

어둠이 깔리고 집어등을 켜고

우리가 낚시하는 포인트 주변을 밝히기 위해 조명등도 설치한다.

 

루어낚시 시작으로 갈치낚시를 시작하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다.

다시 흘림낚시로 입질을 받아 갈치 한마리 포획

그런데 지난번 보다 씨알이 너무 작다.

풀치급 면한 2지급 갈치다.

그리고 밤새 잡어들(전갱이,고등어)입질이 너무 많고

가끔 올라오는 갈치는 2지급들이다.

 

이제 가덕도 갈치낚시도 시즌이 끝나는 것일까.

낚시하는 중에 피로가 몰려오고

쉬다가 낚시하다가 반복한다.

갈치 개체수가 많으면 피로를 못느끼는데.

 

우리의 생각과 달리 조황은 형편이 없다.

조류가 쎄고 너무 빠른 탓도 있지만

오후에 포인트 앞에 처놓은 통발 또한 낚시에 방해를 준다.

 

채비가 통발에 걸려 몇개 터주고

밤 10시경 송프로와 피싱킹 아우는 깔판 & 의자에 앉아 잠을 청한다.

 

오랜만에 출조한 마음의부자 아우는 열낚"해보지만

갈치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정막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마음의부자 아우 흘림낚시에 갈치 한마리 포획

너무나 반가워 소리를 지른다.^^*    갈치다~~~~^^*

 

그리고

나는 야참 라면을 준비할려고 하는데.

피싱킹 아우 라면 끓이는 것에 손을 보탠다.

 

라면으로 야식을 먹고는

다시 각자 휴식이 이어진다.

 

송프로는 깔판에 누워서

피싱킹, 마음의부자 아우는 의자에 앉아 눈을 붙인다.

 

나는 쉬다가 흘림낚시도 하고 루어낚시를 번갈아 해보지만

루어낚시엔 아무런 반응이 없다.

 

가끔 흘림낚시에 한마리씩 올라오는 갈치는 씨알이 작은 2지급들이고

조황이 좋지 못한 상황은 철수시간이 가까워질 때까지 이어진다.

 

새벽3시 우리는 철수 준비를 위해 펼쳐 놓은 장비들 정리하고

주변 청소도 하고

 

새벽4시 일호낚시 사장님에게 전화를 하여 첫배 철수를 부탁하지만

이날 첫배 철수는 새벽4시20분경 시작하는데.

등대쪽부터 철수하기에

철수 인원이 많아 우리의 철수는 다음 배에 하라고 한다.

 

결국 새벽 5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철수를 하게되면서

가덕도 갈치낚시 4차전 마감하게된다. 

다른 때와 달리 피로감이 많고 무지 힘든 낚시를 하게되었다.

함께 출조한 마음의부자,피싱킹 아우들 수고많았고

송프로 역시 피로 속에서 고생했습니다.

 

다음 낚시는 주말 통영에서 좋은 조과를 기대하면서~~ 

'낚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갯바위낚시 & (갯핑의 준비물)  (0) 2022.06.20
통영 감성돔낚시  (0) 2021.11.03
가덕도 갈치낚시 3차  (0) 2021.08.31
가덕도 갈치낚시 2차  (0) 2021.08.27
가덕도 갈치낚시  (0)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