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29일(금요일)
통영권 가을 감성돔낚시 출조를 해본다.
가락주남IC낚시에서 오전7시30분 공부자 만나 미끼와 밑밥을 준비하고
통영으로 가는 길에 거제도 회사현장 잠깐 들려서 보고
오전9시 조금 넘어서 척포 최선장 도착
최선장님 막 야간낚시 철수를 하고 배에 기름 넣어러 갔단다.
그동안 우리는 승선부 작성하고 물통 준비하는 동안
최선장님 배에 기름을 넣고 척포항으로 들어온다.
바로 장비를 최선장호에 싣고 포인트로 출발하는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생각했던
오곡도 포인트에는 내리지 못하고 바람을 피해 외부지도 남쪽 방향으로 포인트를 선정한다.
강한 동풍, 북동풍으로 내릴만한 포인트가 많지 않고
외부지도 임금자리 안통으로 바람을 피해서 내린다.
가을 기온이 조금 떨어졌는데
낮에도 모기가 슬친다.
포인트 입도하여 송프로 채비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하고
나와 공부자는 텐트부터 설치한다.
지난 갈치낚시와 달리 이번 출조는 대상어는 감성돔 이기에 낮시간부터 송프로는 낚시에 집중한다.
밑밥을 포인트에 넣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잡어들 입질로 인해 미끼만 없어진단다.
공부자도 막대찌 채비를하고
갯바위 가장자리 쪽으로 채비를 흘려보는데
첫입질에 잡어(용치놀래기)한마리 올라온다.
전형적인 맑은 가을날씨로 낮시간에는 아직은 햇살이 따갑고 얼굴 태우기도 좋다.
그동안 매주 출조하여 얼굴을 많이 까맣게 된 상태이지만
송프로는 나에게 선크림을 발라준다.
점심식사는 간단하게 라면에 햇반 넣어 먹는다.
식사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도 있지만
설겆이 등등 시간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오후시간 송프로는 열심히 찌에 집중하며
대상어 입질을 기다리며 오후낚시를 해봤지만
잡어들 몇마리 올라오고
시간이 흐르고
송프로 당찬 입질을 받았으나 챔질이 늦어버린다.
아쉬움을 남기는 송프로
그 후 더욱 집중해서 낚시를 하는 송프로는 휴식을 선택
모두 낚시는 잠시 접고 휴식을 취하면서 저녁시간을 기다린다.
첫날 저녁식사는 삼겹살구이로 해결하고
혹시 아직도 갈치가 있을려나
포인트에 집어등을 켜고
송프로는 갈치루어낚시를 시작하고
나와 공부자는 흘림낚시로 입질을 기다려본다.
하지만 갈치가 아직까지 있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약한입질이 들어오는데.
찌가 깊이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본다.
챔질하면 미끼는 없어지고 이어서 전갱이가 올라온다
송프로는 루어낚시에 입질 받아서 갈치한마리 렌딩하는데
삼치가 4지급 갈치를 와작 씹어 버려 꽁치쪽 절반이 없어져 올라온다.
이것이 첫날 갈치낚시 한마리로 끝
간간이 잡어(전갱이)들만 올라와서 첫날 낚시는 접고
텐트에 들어와서 꿈나라로 향한다.
둘째날(토요일)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김치를 넣고 햇반라면으로 해결하고
대상어 낚시를 시작해본다.
날이 밝아져 오면서
잡어들(용치놀래기,미역치)입질이 이어지고
오전 들물시간에 나는 집중해서 낚시를 해보는데.
나에게 입질이 들어 오면서
제법 씨알이 좋은 솜뱅이 한마리 포획하고
이어서 문어 한마리 포획을 한다.
둘째날 오후 낚시를 해봤지만
역시 잡어들만 올라와서
다시 긴 휴식으로(텐트에서 잠도 자고)
이제 둘째날 저녁시간이다.
감성돔 대상어 구경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다시 포인트에 집어등을 켜고 갈치낚시를 해봤지만
갈치입질은 없고
전갱이, 고등어만 올라온다.
공부자는 갈치낚시를 포기하고 반찬거리 전갱이 대상으로 낚시를하고
잠시 후 나에게 갈치입질이 들어오는데.
목줄이 터져버린다.
이것으로 갈치낚시도 접고
전갱이 몇마리 잡고 이번낚시를 마감하게된다.
가을밤 시간 낮에 포획한 문어를 숙회로 만들어
소맥과 함께
싱싱한 숙회의 맛을 느끼며
가을밤은 깊어간다.
철수날(일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철수 준비를하고
낚시한 주변 청소를 마치면서
포인트는 우리가 올 때보다 깨끗해졌다.
이번은 감성돔 대상어로 출조했지만
강한 동풍과 북동풍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포인트에 입도하지 못하여
대상어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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