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6일(금요일)
송프로와 함께 가덕도 부광낚시를 이용하여
진해 연도 갯바위 포인트로 나가본다.
이번출조는 전날 밤에 갑자기 출조 결정을 하고
출발 전에 낚시배 사모님과 통화 후
가락주남ic낚시에 들려 밑밥과 미끼(크릴,경단)를 준비하고
첫배는 새벽4시부터 있지만
우리는 새벽5시 포인트로 출발한다.
부광낚시호 함께 출발하는 조사님들 연도 방파제에 하선하지만
송프로 여조사 이기때문에 그곳에 내려 낚시한다면 여러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나는 선장님에게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갯바위에 내려 달라고 부탁하고
이번에 내린 포인트는 지난번 갈치낚시에 한번 내린적 있는 포인트이다.
진해 연도 동쪽 갯바위 방향
나는 이쪽으론 자주 출조를 안해봤기 때문에 포인트 명은 모른다.
"예전 2~30년 전에 가덕도 출조를 자주 했지만.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각 포인트마다 낚시인으로 인해 갯바위가 쓰레기와 밑밥 등으로 엉망이 되면서
가덕도 낚시는 즐기지 않게된다.
올해 들어 갈치낚시부터 가덕권 몇번 찾게되지만
현재도 낚시인들이 저질어 놓은 갯바위의 쓰레기들 여전하다.
제발 가덕에서 낚시배 이용하는 낚시인들 가져간 쓰레기는 되가져오기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철수시 미리 두레박으로 자기가 한 자리 갯바위 청소 부탁드리고 ㅠ,ㅠ
자연을 보호좀 합시다.
철수시 주변 쓰레기를 줍고 담아 왔지만 봉지가 너무 넘쳐 모두 수거는 못했습니다.
라면 봉지, 빈가스통 등등
송프로와 나는 우리가 발생하는 쓰레기는 바로 쓰레기 봉지에 담고 낚시 진행
낚시하는 포인트 주변 깨끗한 모습
밑밥을 듬북 투척하고 낚시를 시작해본다.
첫 캐스팅에 제법 씨알이 좋은 전갱이 한마리 올라오고
전갱이 입질이 감성돔 보다 강하게 들어온다^^*
송프로는 구멍찌 흘림낚시 채비로 나보다 조금 (시안성이 좋은)위쪽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하고
송프로 힛트 제법 낚시대가 휘어지는데.
대상어가 아닌 숭어 한마리 포획한다.
감성돔 이길 기대했으나~~ㅋ
나는 아침식사겸 잡아놓은 전갱이 몇마리 생선회로 만들고
라면을 끓여 맛나게 식사~~
많은 양은 아니지만 둘이서 요기를 면할 수 있는 만큼의 전갱이 회"
송프로 입질을 기다리면서 챔질 자세
챔질 한마리 올라오는데.~ㅋ
전갱이~~
나도 부지런히 밑밥을 투척하며
대상어 한마리를 기대하는데.
시간이 흐르고 준비한 밑밥이 바닥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
잡어와 다른 입질이 들어온다. 챔질~~
드디어 감성돔 한마리 걸었다.
이날 뜰채를 준비하지 않아
몇차레 공기를 먹여 들어뽕 할려는데.
대충 보기에도 그렇게 크진 않지만 33cm~35cm 정도 되는 씨알이다.
감성돔 마지막 힘을 쓴다.
순간 팅~~1.5호 목줄이 나가버린다.
수중여에 목줄이 실렸던 모양이다. ㅠ,ㅠ
약간 아쉬움이 있지만
남은 밑밥을 듬북 포인트에 뿌려 놓고
감성돔이 들어왔다면 놓친 고기로 인해 멀리 도망 못가게
다시 채비를 준비하여 투척
입질이 한번더 들어온다.
챔질 후 두번 두툭~~휘익~~전형적인 감성돔 입질을 느끼며 릴링하는데.
포인트 주변 수중여가 많이 발달되어
수중여에 박아버린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기를 기대했지만
고기가 수중여에서 빠져나오질 않는다.
기다림 속에 두툭,,,두툭,, 느낌 있을때 힘차게 후킹하여 빠져나오길 원했지만
어쩔 수 없이 목줄을 강제로 터주고
다시 채비를 하여 낚시를 했지만
잡어만 올라온다.
송프로 역시 잡어 입질만
철수시간이 닥아오고
주변 쓰레기 담고 갯바위 청소까지 마치고
오후 5시 철수를한다.
철수 후 다른 조사님들 조황보고
25~27cm가 씨알이 주종을 이루고
그보다 더 작은 감성돔 잡아오는 조사님도 계신다.
흐미 감성돔은 25cm이하는 방생하는 것
그것마저 잡아오는 조사님들 너무 많다.
역시 가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쓰레기에 방생사이즈 잡아오는 조사들
또다시 가덕도가 싫어지기 시작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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