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 & Travel or Music Story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낚시 여행

황덕도

다람이아부지 2020. 12. 28. 22:29

요즘 코로나19로

회사와 집으로 반복하는 생활속에

이번엔 큰맘 먹고 방파제"라도 코바람 좀 쉬러 갈까 해서

송프로와 피싱킹, 그리고 종택아우와 함께

 

간단하게 마트에 들려 쇠고기와 삼겹살과 소주 몇병 담고

가락주남ic낚시 들려 밑밥과 미끼 구입하고

거제도로 출발한다.

오랜만에 거가대교 이용해서 그런지

거가대교 조명이 멋지게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코로나 때문에 거가대교 이용하는 차량이 눈에 띄게 통행차량이 없다

날이 좀 차갑고 바람은 북서풍 강하게 불지만

 

황덕도 도착하여 주차장 위쪽 공간에 텐트 설치하고

준비한 햇반과 함께 쇠고기 구이로 저녁을 먹을려고 하는데.

 

피싱킹 아우 햇반과 생수를 사놓고 자기 차에 놓고 왔다고 한다. 미티,,,,

(피싱킹아우 차는 낚시점 주차장에 두고 왔기에)

 

어쩔수 없이 쇠고기 굽고 소주 한잔으로 저녁을 떼우기로

 

기온이 많이 떨어진 관계로 텐트 바깥은 너무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텐트 속에서 이동식 난로 하나 피우고 고기를 굽는다.

(주의사항 : 텐트를 닫고 버너와 난로를 피우면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텐트 문을

열어 놓고 버너를 피워야 함.)

 

매일 회사와 집에만 머물다 바닷가 나와보니 너무 좋다.

맑은 밤하늘 별들이 너무 아름다운 밤이다.

 

쇠고기 구이와 소주 한잔으로 상쾌한 겨울밤 공기와 함께 많은 대화가 이어진다.

안주가 모자라 다시 삼겹살 구이로^^*

이렇게 되어 밤낚시는 포기하고(음주낚시는 위험하니까.)

텐트속에서 힐링을 즐긴다.

만조시간은 새벽5시30분 날은 차갑지만

새벽3시30분 부터 밑밥을 포인트 주변에 투척하고 입질을 기다려보는데.

솜뱅이 치어 한마리 올라온다.(방생)

 

수온은 많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바닷물이 너무 맑다.(청물)

새벽에 몇분의 조사님 낚시대를 펴고 우리옆에서 낚시를 해보지만

바람 방향이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맞바람이 되어 버린다.

다른조사님 날이 춥고 맞바람에 낚시를 포기하고 철수를 한다.

 

잠시후 나와 함께 낚시를 하던 송프로 춥고 바람도 불어 텐트로 돌아가고

혼자서 낚시는 계속 이어가는데.

다시 입질이 한번 더 들어온다. 챔질 다시 솜뱅이 한마리가 올라온다.(방생)

 

야간 구멍찌 채비를 날이 밝아 1.5호 막대찌로 채비를 바꾸고

피싱킹 아우가 텐트에서 나와 낚시채비를 한다.

송프로와 종택아우도 열심히 낚시를 하지만

바닷물이 너무 맑아 입질이 없다.

밑밥을 꾸준히 투척해 봤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다.

시간이 흐르고

라면을 끓여 빈속을 채운다.

아침시간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방파제를 찾아온다.

흐미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5명이상 집합금지인데.

하는 수 없이 우린 철수하기로 한다.

 

오전10시 철수~~

 

대상어 를 잡겠다는 것보다는

힐링하는 목적으로 바닷가 나왔기에 방파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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