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27일(화요일)
번개 낚시처럼 오전에 가덕도 갈치낚시 가기로 결정하고
송프로와 피싱킹 아우에게 동행하자고 했으나
두사람은 일정이 있고 업무상으로 출조하기 힘들다고 한다.
나는 집어등 및 낚시장비를 챙겨서
오후 2시경 집을 출발하여 가락주남IC낚시에 들려서 꽁치미끼와 부속품 구입하고
가덕 대항 일호낚시에 오후 2시30분경 도착하여 승선부 작성하고
일호낚시사장님과 대화를 나눠면서 출항 시간이 될때까지 대기중
다른 조사님 한분 오셔 갯바위로 출발하자고 한다.
낚시장비들 배에 싣고
내가 입도한 포인트는 숭어막 맞은편 포인트이다.
포인트에는 크릴 밑밥 및 생선 섞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일단 두레박을 꺼내어 갯바위 청소부터 하고(두레박 질 너무 많이하여 손가락 껍질 벚겨짐)
물청소 하고 난뒤 그나마 냄새가 조금 사라진다.
주변 쓰레기까지 주어 담고
물론 예전에도 그랬지만 가덕도 갯바위는 일부 양심없는 낚시인들로 죽어가고 있다.
낚시채비와 조명등 받침대 설치하고
갈치낚시시간이 될때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도 한잔하면서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힐링을 즐긴다.
오랜만에 혼자 출조한 여유로운 시간이라 할까
일몰시간이 되어 포인트에 집어등을 켜고
조명등까지 켜둔다.(안전을 위해서)
드디어 첫갈치 입질이 들어오고 피팅타임이 시작된다.
제법 씨알이 좋은 3.5지급 갈치와 3지급 갈치로 몇마리 올리는데,
루어채비가 끊어져 버린다.(삼치가 합사줄 한방에 날려버리고)
다시 흘림낚시로 바꿔서 낚시를 하는데
두서너마리 올리는데 이런 흘림낚시 채비도 끊어져 버린다.
삼치가 많아도 너무 많은 모양이다.(삼치 두마리 포획)
이날 채비 손실이 큰 출조가 된다.
피팅타임에 채비하느라 좋은 시간 다 놓치고
얼마간 입질이 끊겨버린다. ㅠ,ㅠ
이렇게 만조시간은 끝나버리고 간조시간이 되면서 갈치의 입질은 전혀 없다.
조류가 좌측으로 흐를 때가 입질이 폭팔적 였으나
조류방향이 바뀌면서 상황은 완전히 바꿨다.
다시 휴식타임 커피 한잔 더하고
송프로의 전화가 그나마 위로가 되는것 같다.
현재 갯바위 생방송 같은 분위기를 송프로에게 전하고
조황에 관하여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고
그리고 분위기는 송프로 갯바위 못나와서 사뭇 아쉬운 느낌이다.^^*
거가대교 상단 조명이 꺼지면서 자정이 넘었구나 판단이 된다.
가끔씩 들어오는 갈치의 입질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심심하고 지겨워 질려면 입질이 한번씩 들어오는 상황이 긴밤이 이어진다.
이렇게 혼자 출조한
가덕도 갈치낚시 2차 출조도
새벽5시가 되면서갯바위 주변 청소와 정리를 하면서 마무리 하게된다.
HOME에 도착하여 잡은 갈치들 장만하고
3마리는 갈치회를 만들어 맛난 아침식사와 함께 이번 출조를 마감한다.
TIP : 삼치 때문에 채비손실이 많기 때문에 채비를 할 수 있는 부속품들 여유롭게 준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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