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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갈치낚시 (2022년 3차 출조)

다람이아부지 2022. 10. 1. 19:27

2022년 9월27일(목요일)

가덕도 갈치낚시 3차 출조를 한다.

이번 출조에는 송프로와 피싱킹 아우와 함께 동행한다.

가덕도 2차 갈치낚시의 피로감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틀만에 출조이다.

송프로와 피싱킹 아우는 갈치루어 손맛을 기대하며

이번 출조의 기대감이 많은 모양이다.

 

가덕도 가는 길에 가락주남IC낚시에 들려서 미끼와 갈치낚시 부속품 구입하고

오후 3시20분경 가덕도 대항마을 일호낚시에 도착하여 승선부 작성하고

오후 4시가 다되어서 갯바위로 출발한다.

일호낚시 배에 장비를 싣고 출발을 기다리는 중

우리는 지난 2차 갈치낚시 포인트를 정하고 출발했지만

그 포인트에는 다른 조사님이 미리 선점하고 있어

이번에는 6*번 포인트에 입성한다.

발판이 좋지 않아 이번 낚시는 많은 피로감이 예상된다.

 

간조 시에는 배에서 장비를 내리고 실을 때 경사가 있어(미끄러움 주의)약간은 어려움이 있다.

가덕도 6*번 포인트
가덕도 6*번 포인트
가덕도 숭어막이 멀리 보인다.

포인트 도착하여 흘림낚시 채비와 루어낚시 채비를 미리 해놓고

갈치낚시 피팅타임을 기다리면서

피싱킹 아우가 준비해온 김밥과 컵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거제도 쪽으로 지고 있는 태양 일몰 시간이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커피도 한잔하는 여유를 가져본다.

 

일몰시간이 되어 집어등을 켜고

안전을 위해 조명등까지 설치하고 낚시를 할 준비를 마친다.

 

송프로의 흘림낚시 시작으로 이날의 갈치낚시가 시작된다.

흘림낚시 하고 있는 송프로

흘림낚시에 반응이 없는지 송프로는 바로 루어낚시로 바꿔서 캐스팅하는데

첫번째 3.5지 갈치 한마리를 올린다.

루어낚시 중인 송프로

연이어 피팅타임이 이어지면서 송프로는 연타로 갈치의 손맛을 보고있다.

나는 이날은 루어채비는 하지 않고 흘림낚시로 할 예정이다.

이틀 전에 갈치낚시 피로함과 낚시인의 고질병 팔의 엘보로 인하여 편안한 낚시를 하기 위해

 

주변 각 포인트마다 집어등이 켜지고

나에게도 흘림낚시에 올라 온 갈치가 제법 씨알이 좋다.(평균 3지 ~ 4지 정도의 씨알급이다.)

흘림낚시 중인 피싱킹 아우

예전부터 갈치낚시에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피싱킹 아우는

요즘 갈치낚시에 고전을 하는 편인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가을철이면 주로 감성돔 대상으로 낚시를 해왔었는데, 피싱킹 아우를 통해서

갈치낚시를 배웠고 갈치낚시를 시작하게 된 동기이다.)

 

나의 흘림낚시에 조과가 좋아

피싱킹 아우와 송프로는 루어낚시와 흘림낚시 병행을 하면서 갈치를 잡아낸다.

갈치 흘림낚시하고 있는 송프로

다른해 같으면 지금 시기쯤 갈치가 빠지는데 올해는 개체수가 많이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평일이지만 많은 갈치 조사님들이 출조하여 포인트마다 집어등이 켜져있다.

거가대교 방향으로 많은 선상 갈치 배가 출조해 있다.(온통 바다가 훤하다)

아마 이번 주말 개천절 연휴에는 갯바위 포인트 전쟁이 될듯 예상된다.

루어낚시 웜을 색깔별로 교체를 해가면서 낚시하는 피싱킹 아우
송프로 마릿수 갈치를 포획하면서 더운지 입고 있던 상의 바람막이를 벗는다.
자정이 지나 멀리 선상배도 약간 이동한 모습

출조한 갈치조사님들 평균 한쿨러 많게는 두쿨러 가까이 포획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먹을 만큼 포획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특히 팔에 엘보가 있어 고기 욕심은 내지 않고

송프로와 피싱킹 아우와 함께 출조한 갯바위에서 힐링하는 목적이 우선이다.

 

이번 가덕도 3차 갈치낚시를 마치면서

이틀만에 출조해본 나는 체력은 무리가 있는듯 하다.

 

건강과 체력을 생각하면서 다음 출조를 기대한다.

가덕도 갈치낚시 3차 포획한 갈치

tip : 갈치루어 낚시에는 형광색 웜이 반응이 더 좋다.

피싱킹 아우가 여러가지 색상 웜을 사용하며 반응을 봤지만

내가 권유한 형광색 웜에서 반응이 가장 좋다고 전한다.

 

이번 출조에도 함께한 피싱킹 아우와 송프로 바쁜 일과와 일정에도

같이 출조하여 갯바위에서 힐링 할 수 있어 너무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