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28일(금요일)
참으로 오랜만에 가덕도를 찾아본다.
예전 2~30년 전에 자주 찾았던 가덕도 이지만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많은 조사들 가덕도 출조하게되어
갯바위가 엉망되면서 부터 나는 가덕도를 찾지 않았다.
2년 전인가 갈미섬 감성돔 낚시 출조 후 다시 찾게되는 셈이다.
내가 자주 열람해보는 낚시사이트에서 가덕도 갈치 조황을 참고로 하여
낚시점을 선정해 본다.
이번에 이용하는 부광낚시이다.
가락주남ic에서 추천한 낚시배는 갈치 낚시가 아닌 감성돔 등 출조를 한다고 하여
내가 선정한 부광낚시를 찾게된다.
미리 전화 연락을 안하고 낚시배 사무소에 도착하여 선장님께 통화를 하게된다.
선장님 집에 머물고 있다고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신다.
몇분 후 선장님 오시면서 오늘은 손님이 없을 거라면서 집에 올라가셨다고
우리는 승선부를 작성하고 부광호에 장비를 싣는다.
나의 생각 가덕도 본섬의 포인트를 생각하고 있었으나
부광호는 진해 방향쪽으로 운항한다.
우리가 도착한 포인트는 진해 연도이다.
날씨가 화창하여 마치 가을날씨를 느끼게 하는 풍경 부산신항 쪽으로 한컷^^*
송프로와 피싱킹 아우도 가덕도는 너무 오랜만에 출조한다나.
부광낚시 사장님 포인트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고
오후 시간대 따가운 햇살을 피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어둡기 만을 기다려본다.
밤에 비가 예정되어 있지만
드디어 날이 어두워졌다.
멀리 거가대교가 보이고
피싱킹 아우는 우측 포인트에서 나와 송프로는 좌측 포인트에서 집어등을 켜고 입질을 기다려본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가고 피싱킹 아우는 갈치 몇마리 잡아낸다.
송프로와 나는 전혀 입질이 없고 발판이 편안한 포인트가 아니므로 피로가 몰려온다.
입질이 없으니까 더욱 피로가 빨리 찾아오는 모양
피싱킹 아우는 간간히 낱마리 수준으로 2.5지 ~ 3지 몇마리 올린다.
나와 송프로가 낚시를 하는 포인트는 숭어 치어가 너무 많고
갈치 입질은 전혀 없다.
송프로는 피싱킹 아우가 낚시를 하는 포인트로 이동하여 갈치를 잡아낸다.(3지급)
그러나 나는 갈치루어 및 맥낚시(생미끼)채비로 해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다.
자정이 가까워 지면서 배도 출출하고 하여
피싱킹 아우가 잡아 놓은 갈치 3마리를 칼질한다.
갈치회 장만하는 동안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우리는 비옷을 챙겨 입고 장만하던 갈치 손질를 마치고
맛난 갈치회 맛을 느껴본다.
그리고 낚시는 계속 이어지는데. 빗줄기가 굵어지고
예정된 새벽6시 철수는
새벽 3시 철수를 하게된다.
선장님 말씀은 이제부터 갈치가 될 시간대인데.
철수한다고 하신다.
그동안 몇년에 걸쳐 갈치낚시를 해왔지만
나는 이날 완전 참패 한마리도 못잡고 철수하게된다.
나 혼자 ㅠ,ㅠ
매일 조황은 안좋은 것은 아닌것 같다.
철수하여 선장님과 대화 그날 그날 따라 포인트마다 조황이 다르다고 얘기하신다.
친절한 사장님 그리고 사모님 수고하셨다고 시원한 커피를 주신다.
맛난 커피를 마시며 조황에 대해 한번 더 생각을 하게된다.
내가 실력 부족였음을
다음은 절대 참패는 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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