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7월은 나에게는 기억을 지울 수 없는 달이 되었다.
병원 입원하여 수술 받고
막 퇴원하였는데. 후배가 바람도 쐬울 겸하여 낚시를 가자고(병실 생활로 인해 우울증 온다고)
7월14일(토요일) 오후 바닷가 나가본다.
통영 척포 최선장 통화 오후 4시까지 오라고한다.
가락 주남IC낚시에서 밑밥과 미끼를 구입하고 거가대교를 경유하여 정각 오후4시에 척포항 도착
같은 시간에 출조하는 여러 조사님들 도착해 있고
우리도 간단하게 준비한 장비를 배에 싣는다.
최선장호 포인트로 향하는데.
우리보다 늦게 도착하는 조사님 있어 척포항을 빠져나가다 뱃머리를 다시 돌린다.
정원을 가득 채운 최선장호는 다시 포인트로 향하면서
최선장은 나에게 대상어를 물어본다. 이번 대상어는 참돔 및 씨알급 볼락이다.
다른 때와 다르게 먹을 식량도 장비도 간단하게 하여 출조하여 해가 뜨면 바로 철수 하기로
최선장은 검등여를 추천한다.
내가 몸도 안좋고 편안한 포인트로 나가라꼬^^*
3년만에 내려보는 검등여 반갑구나.
편안한 낚시를 기대하며
하지만 이번 물때에 검등여는 물살이 강하여 조류가 빠를 거라는 예상하며
후배 2명 그리고 송프로와 함께 4명 출조
검등여 입도하여 바다상황과 조류를 살펴본다.
조류 흐름이 강물 수준이다.
채비는 무겁게 3호~4호 이상 채비가 필요한 상황
낚시보다는 준비해 온 충무 김밥으로 요기를 면하고
송프로와 후배는 3호 채비로 시작하여 흘려보는데. 조류가 너무 빨라 낚시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나는 쉬엄 쉬엄 3호대 / 4000번 릴 / 4호 구멍찌 / 순간 수중찌 4호 / 윗줄 4호 / 목줄 3호 채비로 시작한다.
중들물이 지나고
나도 채비를 던져보지만 조류는 여전히 빠르다.
서,너번 채비를 투척해보고 낚시 포기 휴식 정조 시간대"까지
등대 그늘 아래에서
버너와 코펠을 준비하여 저녁식사는 오랜만에 햇반에 라면이다.(전투낚시 비슷하게)
후배들과 간단하게 라면에 소주 한잔하고 정조 시간대까지 휴식이 이어진다.
낯에 뜨겁게 달궜던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송프로와 후배들은 야간낚시 채비를 하여 낚시를 시작하고
나는 텐트 2동을 설치한다.(잠깐 이라도 편안한 휴식을 위해)
그러는 동안 송프로와 후배 볼락 몇마리 포획하여 두레박에 담궈져 있다.
나는 흘림낚시는 포기하고 맥낚시(3.5칸 민장대)에 청개비 한마리 퀘어 투척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오~~우 씨알급 볼락이다.
오랜만에 함께 출조한 후배는 횟거리는 먹게 해줄거죠? 라고 질문한다.
웃음이 나오면서^^* 장담은 못하지만 볼락회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하고
잠시 잡은 볼락이 제법 마릿수가 된다.
흘림낚시를 하는 송프로와 후배들은 전갱이 몇마리 올리고
담배갑 놓고 볼락 크리 비교(담배갑 사이즈 10.1cm) 볼락 사이즈가 비교가 될 수 있게 사진 촬영
20cm 넘는 볼락도 몇마리 올라오고
피싱킹 후배는 횟거리 장만 나는 잡아놓은 볼락과 전갱이 장만하여 냉장고 보관
이제 볼락회가 만들어졌다.
전갱이 3마리 포함하여
소주와 함께 시식시간~~~
나는 피로가 몰려와서 텐트 속으로 들어가 잘 준비를 하는데.
후배가 상사리 한마리 포획한다.
나는 잠을 포기하고 다시 흘림낚시를 해보는데.
시간이 흐르고
어느듯 여명이 밝아온다.
야간시간대 밑걸림 때문에 목줄 3호 바닥나고
목줄 2호 채비 / 그리고 입질을 받는다.
챔질하는 순간 확~~하고 채비를 가져가는데. 낚시대를 세우기도 전에 목줄이 팅하며 끊어진다.(송프로와 다른 후배들 잠을 청하고 혼자 낚시를 하는데) ㅠ,ㅠ
나는 다시 밑밥을 충분히 포인트에 넣고 다시 한번 더 입질을 기다려 보는데.
역시난 참돔이 빠져 나가지 않은 모양
한번 더 입질이 이어진다.
챔질 후 힘이 장난이 아니다.
낚시대를 세우고 두번 릴을 감는데. 먼저 목줄 2호에 고기를 잡기는 힘들겠다는 느낌이 온다.
다시 한번 더 낚시대를 세우는 순간 확~~~하면서 목줄이 터져버린다. ㅠ,ㅠ
그리곤 입질은 끝이다.
새벽6시30분 철수 시간이 다가오고
외부지도가 눈앞에 뚜렸하게 보인다.
이것으로 이번 낚시는 두방 총쏘고 마감을 하게된다.
다음에 좋은 물때에 도전을 기약하며.
철수길에 해무가 가득한 연대도
퇴원하여 출조한 검등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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