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여행

2020년 진해 내만 갈치낚시

다람이아부지 2020. 8. 31. 00:56

2020년 8월24일(월요일)

태풍 비바가 닥아오고 있는 가운데.

후배 피싱킹 아우가 진해 선상 갈치낚시 가자고 전화가 온다.

급하게 대충 장비들 챙기고 송프로와 함께

가락주남ic낚시점에 잠깐 들려 채비 몇개 구입하고

피싱킹 아우 만나 진해로 출발한다.

피싱킹 아우는 전날 예약 송프로와 나는 당일(진해고고피싱)예약하고

오후 4시30분경 다른 조사들 보다 조금 빠른시간에 도착하여

열 체크 후 승선부 작성하고 고고피싱 선박이 정박해 있는 항구로간다.

장비들 배에 싣고 루어 채비를 한다.

사실 선상 갈치낚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니까 초보나 마찬가지인셈이다.

항구에서 촬영한 진해시내

갈치루어 채비를 마치고 출항을 기다리면서

오후5시 정각 고고피싱호가 포인트로 출발한다.

포인트 도착하여 선장님은 수심을 알려주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우리는 갈치루어 낚시라 수심과는 별 상관없이 몇번 캐스팅 해본다.

입질은 없고 릴찌낚시 채비를 한 조사님들 2.5지 정도의 갈치를 몇마리 올린다.

 

밝은 시간대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릴찌낚시 또는 릴 처박기에서 입질이 이어진다.(첫경험이라^^*)

나도 릴찌낚시 또는 처박기 채비를 할려고 했지만 포기하고

날이 어둡기만 기다려본다.

 

잠시 후 저녁식사 도시락을 나눠준다.

그런대로 먹을만 함.^^*

 

첫번째 포인트에서 많은 갈치가 나오질 않아

선장님은 다음 포인트로 이동을 하는데.

이동하는 바닷가 쓰레기가 너무 많다.

얼마 전에 많은 양의 비로 인하여 내만의 바닷물이 어둡고 쓰레기(부유물)들 떠내려와서 엉망이다.

두번째 포인트 역시 승선한 조사님들 입질이 없어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이곳은 마창대교가 보이는 완전 내만이다.

이곳 역시 입질이 없고해서

선장님은 처음에 낚시를 했던 곳으로 이동하는게 좋겠다고 하며

다시 처음 낚시를 했던 곳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시작한다.

 

밤 10시경 갈치 낱마리 수준으로 올라오지만

선장님은 어제와 완전히 다른 조황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아마 태풍 영향인것 같다고)

 

나는 루어낚시와 민장대(맥낚시)로 병행하여 낚시는 이어진다.

민장대에 2지도 안되는 풀치 한마리 올라온다.(바로 방생)

이어서 다시 2지급 한마리 올라온다.(이놈은 미끼로 사용)

1번자리 약간은 높은 곳이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자리지만

갈치루어 캐스팅 하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송프로와 피싱킹 아우는 2, 3번자리에서 낚시를 하는데.

갈치 낱마리 수준으로

이날 조황이 영 시원찮아 선장님은 출조한 조사님들에게 미안해 하는 눈치다.

다른배 역시 조황이 좋지 못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보통은 새벽2시 ~ 3시에 철수 한다는데.

이날 선장님이 다음날 태풍으로 출조가 없다 하여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할 모양이다.

그리고

자정을 넘어서 야식이 나온다.

갈치회 무침과 만두가 먹음직 스럽다.(물론 맛있음.)

야식 후 조금 더 낚시는 이어지는데.

철수시간이 닥아오고

선장님은 딱 한군데 더 포인트로 가보자고 한다.(피곤할텐데.)

 

마지막 포인트 역시 주변에 갈치가 보이지만 다들 조황이 좋질 못하다.

입질이 너무 예민하여

 

새벽4시30분이 되어서 선장님 말씀 오늘은 참패하고 이만 돌아갑시다. 라고 한다.

조사님들 모두 수고하셨지만 선장님 역시 다른날과 달리 수고하셨음을 알고있다.

진해고고피싱 선장님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출조한 조사님들 알찬 조황을 기대했지만 태풍 영향으로

기대치의 1/3도 못했다는것.

하지만 여러 포인트로 이동하며 조황치를 높이고자 하신 선장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다음 기회에~~

집에 도착하여 잡은 갈치는 젓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