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사티 Satie, Erik(1866. 5.17 ~ 1925.7.1)
사티는 1866년 5월 17일 프랑스의 옹프루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프랑스 사람이고 어머니는 스코틀랜드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처음에 해운업자였으나 후에 파리에서 출판업을 경영하였다.
1879년 그는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정식으로 음악 교육을 받았는데 아카데믹한
교육에는 잘 어울리지 않아 중퇴하고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하였다.
1887년 그는 최초의 피아노 곡집을 출판하였고 1888년에는 <3곡의 짐노페디>를 작곡하여
점차 특수한 악풍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생활이 빈곤하여 몽마르트르의 카페에서 피아노를 치지도 했고 유행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그는 1890년 드뷔시와 교우를 맺어 그의 영향도 다소 받았다.
1891년 오케스트라<별의 아들>과 피아노곡 <천국의 영웅적인 문의 전주곡>
1903년에 <배 모양의 3개의 소품> 등을 발표하였다.
1911년에 <말의 옷차림으로> 1912년에 <엉성한 진짜 전주곡(개를 위하여)><지난 때와 순간>
1913년에 <스포츠와 유희> 등을 작곡하였다.
그는 유머러스한 반면에 서정적이며 고전적인 맛이 풍부한 작품들을 썼다.
1915년 장 콕토와 알게 되어 그의 시나리오에 발레<발라드>를 작곡하여 발레 음악에
새로운 면을 개척하였다.
프랑스의 6인조(오릭, 뒤레, 오네게르, 미요, 프랑크. 타이유페르)는 사티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를 정신적인 아버지라고까지 했다.
1918년 오라토리오<소크라테스>를 지었으며 1924년에 발레 <메르퀴르><휴식>등을 작곡하였다.
1923년에 미요는 젊은 작곡가들을 규합하여 사티를 중심으로 하는 <아르퀴유 악파>를 조직하였으나
그 후 사티는 병을 얻어 1925년 7월 1일 파리에서 작고하였다.
그의 작품은 그 밖에도 성악이 곁들인 <소크라테스> 무용곡 3곡, 피아노곡<오지브><사라반드>
<3곡의 짐노페디> <3곡의 그노시엔>등이 있는데 그의 작품에는 어둠이 깔린 익살스러움도 있고
예리한 현실감도 새겨져 있다.
그의 음악의 예술에는 순수한 그의 인격에 근원을 두고 있다. 그의 예술은 진실하며
건강하고 낭만주위적인 감상이 있으며 음악적인 허영과는 인연이 멀다고 하겠다.
드뷔시가 인상주위로서 근대 음악의 선구자가 되었는데 반해 사티는 이보다도 더 한층 새로운
음악인 프랑스 전통에 의거하여 간결하고 명쾌하며 솔직하고 세련됨을 위주로 하는
신고전주위의 선구자가 되었다.
그의 예술은 과거의 반향으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데 반낭만주위, 반바그너주의였으며
반드뷔시로 인상주위에 반항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프랑스 현대 음악이 나아갈 길을 개척해 주었다고 하겠다.
★★ 하얀세상★★